HS코드

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에 의거하여 수출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하여 세관에서 부여하는 코드.

세관은 HS코드별로 관세통관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기재해놓는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HS코드를 알려주며 문의하면 된다.

형식

최대 10자리 중 6자리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며, 나머지 4자리는 국가별 기준에 따라 사용한다. 대한민국은 10자리르 모두 사용하고(HSK 코드라고 부른다), 독일은 8자리만 쓴다.

예를 들어 햇볕을 가릴 때 쓰는 양산의 HS코드는 6601.99-2000이다:

  • 66: 우산 및 지팡이
  • 6601: 지팡이 겸용 우산류
  • 6601.99: 기타
  • 6601.99-2000: 양산

다른 예시:

  • 신선한 사과는 0808.10-0000으로, 관세율은 29.2% 이다. (2018년 기준 한미FTA에 따른 협정세율)
  • 건조한 사과는 0813.30-0000으로, 관세율은 13.5% 이다.

문제점

국가별 코드 4자리

앞 여섯자리 코드는 표준화되어 있지만 나머지 자리(한국 네자리, 독일 두자리)는 국가별로 코드를 따로 지정하기 때문에 호환이 완전히 되지 않는다.

동일한 제품을 국가별로 다르게 분류하는 문제

스마트 워치를 한국에서는 무선통신 기기로 분류하고 인도에서는 시계로 분류한 사례, 두부를 한국에서는 “단백질 농축물과 텍스처화한 단백질계 물질”로 분류한 반면 베트남에서는 “따로 분류되지 않는 조제 식료품”으로 분류하는 등1의 문제가 있다.

한국에서는 2008년 기준으로 소금의 분류를 “광물”에서 “수산물”로 변경한 바 있다. HSCode 자체에는 변화가 없더라도 분류 기준이 바뀌면 동일 품목에 부여되는 코드값이 시기에 따라 변할 수 있다.

Footnotes

  1. HS CODE와 품목 분류 관련 이슈 (WEEK 48, 2024) | 서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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